[맛집] 용인기흥_동백지구 : 동백전복삼계탕
처음으로 하는 동네 맛집 리뷰네요.
제 직업도 지역기반의 일이라 제가 사는 곳(용인시 기흥구)이나 사무실 근처(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맛집도 가끔 포스팅 해야 겠습니다.
여름이라 입맛 없다고 하는 와이프가 전복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런데 저는 해산물을 싫어해서 둘이 서로 절충하는 메뉴가 전복삼계탕인데요
그동안은 용인 죽전에 있는 삼계탕 집을 갔었지요. 허나 차를 가지고 멀리 가면 반주로 소주를 못마십니다. ㅠㅜ 그런데 드디어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곳에도 전복삼계탕집이 생겼네요.
생각지도 않게 포스팅을 하게 되어서 외관에 관한 사진은 제대로 못찍었습니다. 나중에 포스팅 수정을 통해 올리는 걸로 하고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주소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829 골드프라자 A동 204호 동백전복삼계탕>
요즘은 뷔페 타운이 된 이마트 뒤의 골드프라자 건물입니다. 위치도 고기뷔페 '지글' 바로 옆에 있네요.
메뉴와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삼계탕만 먹으러 갔다가 갑자기 와이프는 성게알비빔밥, 저는 장어탕, 그리고 애들은 전복삼계탕... 이렇게 먹게 되었습니다.
조미료 맛이 거의 없게 담백하게 나오는 삼계탕입니다. 어? 전복삼계탕인데 전복은 어디 있나요?
닭 밑에 깔려 있었네요. 집에서 전복 먹는 사람은 와이프 뿐이라 삼계탕 2개의 전복은 와이프 혼자 냠냠...
이건 장어탕입니다. 탕이 나오는 순간 아.... 이건 소주가 필요해! 를 외침..... (!) ㅎㅎ 물고기를 싫어하는 제가 비린내 전혀 없이 담백한 끓여 나온 장어탕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미료 맛이 과한 경우가 많았는데 여긴 전혀 그런게 없네요.
주 메뉴인 전복삼계탕도 조미료나 한방재료가 듬뿍 들어가서 진한 맛을 내는 삼계탕은 아니고 정말 깔끔하게 나오는 삼계탕입니다. 와이프가 시킨 성게알 비빔밥은 와이프가 순식간에 비비고 먹어치워서 사진도 못찍었네요.
애들은 밥을 먹으러 왔나, 게임을 하러 왔나;; 어쨌거나 우연찮게 들린 곳에서 온가족이 맛나게 먹고 몸보신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동백전복삼계탕은요.....
1. 정갈하다고 느낄 정도로 깔끔한 맛이고
2. 반찬도 깔끔하며
3. 여름철 몸보신에 걸 맞는 다양한 메뉴 제공
합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죽전에 있는 집처럼 맛난 전기구이 통닭이 없다는 점 정도? ㅎ 이건 제 욕심이겠죠.
간략한 동네 맛집 시리즈 1탄은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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