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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1.

[015번째] 20160430~0501, 소선암오토캠핑장_함께하면 즐거운 캠핑장

오전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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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내내 캠핑을 못갔습니다.

(중간에 청태산 휴양림청양에 위치한 휴양림에 다녀오긴함)


올해부터 큰아들이 첫영성체 교육을 받는데

(두둥!!)

매주 목요일 교리수업 + 토요일 어린이미사 참석 때문에

일정이 도저히 나오질 않네요.



이런 일정으로 내년에는 둘째아들내미까지....

이럴 바에 봉사활동을 병행하자 싶어

신부님께 말씀드렸더니

전혀 예상치 못하게도 저를 '초등부교리교사'에 꽂아 주셨습니다. (헉!;;)

(주님께서 쓰시겠답니다.....;;)

(교리교사 입문교육 때 사진입니다. 어쩌다보니 청일점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내년까지 교리없는 셋째주 주말 혹은 교리방학 때 말곤

여유있는 캠핑일정이 어렵게 됬네요.


여행을 두어달 못가니 마느님께서 심적 고통을 호소하십니다.

결국 동네 이웃가족과 일정을 잡아 오랫만에 캠핑을 떠납니다.


이번에 간 캠핑장은 소선암 오토캠핑장입니다.

시설 괜찮고 깔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네요.


아빠들이 열심히 보금자리를 구축하는 동안 

아이들은 신나게 물놀이를 하러 갔는지 보이지도 않더군요.


간단한 미니 햄버거 요리로 아이들 배를 채워주시는 마느님


어른들은 이미 맥주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캠핑부터 사용한 편광 썬글라스도 한 컷.


이름값을 하는 모양인지 전체적으로 깨끗한 캠핑장입니다.


날이 가물어서인가 아님 원래 이런 것인가

수질은 2급수 정도... 그리고 바위가 많이 드러나 있습니다.



아이들은 그 바위를 헤치고 다니며 열심히 놉니다.


의외로 깊은 곳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어른 동행이 필수겠네요.


해가 지기 전부터 슬슬 불을 피워봅니다.

목살 굽는건 제 담당입니다. ㅎ


그렇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어른들이 술잔을 기울이며 깊어가는 밤입니다.


함께 가족의 해먹을 걸치니 아이들의 놀이기구가 됩니다.

나무 수령이 적지 않아보여 부담없이 해먹을 걸칠 수 있습니다.


사진찍기 싫어하는 아들내미들 덕에 건질 만한 사진이 절대 부족합니다;


다음날 아침은 목살 김치찌게!!

아침부터 맛나게 잘 먹으려면

요리 잘하는 와이프를 둔 집과 함께가야 합니다. ㅠ_ㅜ

(우리집은 아닙니다. ㅠ_ㅠ) 


철수 전 아이들을 강제로 모아놓고 한 컷 찍어 봅니다.




1. 사이트 간격이 넓고 파쇄석 사이트와 넓고 좁은 데크가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넓은 데크는 웬만큼 큰 텐트도 넉넉히 들어갈 법합니다. 

2. 개수대와 화장실은 곳곳에 있어 부족하진 않으나 샤워장은 관리동 뒤쪽 1곳에만 있어 여름 성수기에는 불편이 예상됩니다.

3. 물놀이를 위해 성수기에 오는 것 보다는 여름 전후에 딱 맞는 캠핑장으로 사료됩니다.

4. 화장실 및 데크는 잘 관리되었는지 매우 깨끗합니다. 

5. 전체적인 만족도높은.... 또 오고싶은 캠핑장이네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