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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1.

[017번째] 20160624~26, 강원 영월 솔밭캠핑장_이른 장마철에 굴하지 않고 세 가족 캠핑!!

오전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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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캠핑을 다녀와서 

다시 동네의 세 가족이 꼭 함께 가자고 잡은 날짜가

하필 장마가 시작하는 주말이었네요.

출발 전후로도 날씨도 꾸리꾸리 한게 불안합니다.


장을 단촐하게 미리 보고

그렇게 용인에서 두시간을 달려 캠핑장에 도착합니다.

도착하니 내리계곡 솔밭캠핑장의 엄청난 넓이에 놀라게 됩니다.

1박2일 여배우 특집때의 그 캠핑장이라 하네요. 


도착하자마자 어른들은 !!


아이들도 열심히 집어먹고.....

(속이 좋지 않아 표정도 좋지 않은 윗집 친구)


첫째날 둘째가 잠든 모습... 아이들인 잘 때 그냥 이뻐 보입니다.


물놀이용 배 위에 재운 마느님께서는 아침부터 묘한 자세를 연출해 주십니다.


얘들아 밥을 먹어야 놀 수 있댄다. ㅎㅎㅎ


애들이 먹고 이제 어른들 먹을 차례...


흐린 날이었는데 아이들은 아침부터 물놀이가 마냥 좋은 모양입니다.


사진을 찍기 시작하자 얼른 도망갑니다.

( 아니 왜!!) 


세 가족이 오붓하게 보금자리를 꾸민 이곳...

샤워장 가깝고 장마 때문인지 

우리가 전세낸 구역입니다. ㅎ 

사이트 간격이 엄청나게 넓은 대신 계곡에서 좀 떨어져 있습니다.

대신 샤워장 + 화장실 등 편의시설 가까워서 좋습니다.


제가 목살을 굽고 비어치킨을 하는 동안....


세 가족이 어울려 축구 한판이 벌어집니다.

나는 유명한 개발(...)이라 축구에서 빠집니다. 

아빠는 슈팅을 할 수 없는 룰로 하니.... 


엄마들이 골 넣고 세레모니 합니다.


어느새 몸빼 입고 골키퍼로 변신한 울 마느님.... 

이날 축구하고 몸 여기저기 쑤신다 합니다. 

진단명은 만성 운동부족이네요. 


저녁을 먹고 아빠의 마술쑈가 펼쳐집니다.

아이들이 매우 즐거워 합니다.

이런 센스가 필요한데 저는 정말 재미없는 아빠인가 봅니다.


마술쑈에 엄마들도 즐거워 합니다. 

아.... 가족적인 분위기 매우 좋습니다.


울 아들내미들도 출연자로 나섰으나 곧장 싸운터라 바로 혼납니다. ㅎ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잠들었습니다.

밤에 비가 조금 내렸던 모양입니다.

아침에 깨자마자 맑은 날씨에 조금씩 말리면서 철수를 시작합니다.

아....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네요. 

어제 이랬다면 하루종일 물놀이 가능했을 텐데요....


셋째날이 되어서야 저도 내리계곡에 발 한번 담궈 봅니다.


물놀이를 위해 정돈을 좀 해놓은 계곡인데 

가물었던 탓인지 부유물들이 좀 보이네요.

그래도 맑고 깨끗한 편입니다. 

장마철 이후를 기대해 볼 만 합니다.


마지막 날이라고 마느님도 수영에 들어가 봅니다. 


오는 길엔 영월 중앙시장에 들려

전국 3대 닭강정 중 하나라는 


일미 닭강정을 포장해 갑니다. 

작년 3월 이후 두번째네요. 





1. 주차공간 넓고 편의시설도 곳곳에 있고 매점도 있습니다. 사설 캠핑장으로서 이렇게 넓은 곳은 처음 와 봅니다.

2. 계곡은 아이들 물놀이에 맞게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같이 간 형이 예약한 곳인데 두번의 여름 휴가를 여기서 보냈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알만 합니다.

3. 계곡쪽 사이트는 면적도 좁고 간격도 좁습니다. 대신 바깥쪽은 사이트 간격이 엄청나게 넓습니다. 개수대와 샤워시설은 곳곳에 부족하지 않아 취향 따라 위치를 잡으면 되겠습니다.

3. 전체가 파쇄석에다가 배수는 걱정없게 높낮이가 되어 있습니다. 개수대와 샤워실의 온수가 정말 잘 나오고 화장실도 매우 깨끗합니다. 편의성 면에서는 국립공원 캠핑장에 비할바 아닙니다.

4. 매점도 폭리를 취하는 수준이 아니라 소매가격 정도의 수준이니 모든 걸 구비하지 않고 가도 걱정할 바 없겠습니다.


이상입니다.